안녕하세요!
오늘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와도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
바로 뱀파이어를 주제로 한
영국 드라마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셜록>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가장 전통적인 드라큘라의
가장 진화된 모습!
영드 드라큘라 입니다.
드라큘라
(Dracula, 2020 /영국) - 총 3부작(완결)
#감당할수있는자#누구인가
<드라큘라>는 총 3부작 완결로 보기 드문 짧은 화수의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매 화수마다 러닝타임은 약 한 시간 반 정도 꽤 길기 때문에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때문에 볼지 말지 고민이 드는 분들을 위해
드라큘라는 어떤 장르의 드라마인 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화 2화 3화 모두 스타일이 다르다!
<드라큘라>는 1에서 3편까지 모두 이어지는 이야기지만,
각 화수 별로 시간과 장소, 스타일까지도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1화의 스토리는 드라큘라의 성에 갇히게 되었던 조너선 하커라는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처참하게 망가진 채로 수녀원에서 보호받고 있는 조너선 하커.
그리고 그를 찾아와 지난 사정을 캐묻는 수녀.
하커는 드라큘라의 성에서 무슨 일을 겪었던 것일까요?
1화는 전통 드라큘라의 진면모를 보여줍니다.
피를 마시고 점점 젊어지는 드라큘라.
나약해 보이지만 내면의 영혼은 그 누구보다 강인한 조너선 하커.
그리고 드라큘라 앞에서도 절대 굴하지 않는 미스터리 한 수녀.
한 시간 반이라는 긴 러닝타임만큼
드라큘라의 진화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들의 성격 묘사도 충분히 보여주고,
과거를 추적해 나가며 궁금증이 해결되는 탄탄한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1화는 새로 시작하는 드라로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고 생각됩니다.
2화에선 힘을 되찾은 드라큘라가 영국으로 가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범선을 타게 됩니다.
드라큘라가 탄 배 안에선 밤마다 승객들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승객들은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드라큘라 또한 의심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드라큘라는 과연 영국에 무사히 내릴 수 있을까요?
승객들 또한 무사할 수 있을까요?
2화를 보고 느낀 점은
아니 이거 뭐야 1화 컨셉 다 어디 갔어? 싶은 당혹감이었습니다.
분명 1화와 이어지는 내용인데 1화에서 보았던
전통적인 드라큘라 컨셉은 사라지고
오리엔트 특급 열차를 탄 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2화부턴 갑자기 러닝타임이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3화에선 긴 잠을 자고 현대시대에서 깨어난 드라큘라의 모습이 나옵니다.
발달된 기술과 장비를 통해 드라큘라는 미쳐 힘도 써보기 전에
드라큘라 연구 재단에 붙잡히고 맙니다.
하지만 피를 통해 상대의 기억을 습득하는 드라큘라의 능력을 통해
드라큘라 또한 현대시대에 빠르게 적응하였고,
자신의 권리를 내세우며 감금돼있던 곳을 빠져나옵니다.
3화는 이거 드라큘라가 아니라
블랙미러 새로운 시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드라큘라의 설정은 거들뿐
sns와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사랑하는 이의 소중함을 간과해버리는
요즘 시대에 조크를 날리는 에피소드 같았습니다.
정리하자면
1화 이야 설정 좋네
2화 약간의 실망감과 혹시 모를 기대감
3화 블랙미러 새로운 시즌이네..
사실 블랙미러도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런 영국식 유머러스한 드라큘라도 좋아할 수 있지만
포스터랑 홍보가 너무 멋들어지게 나오는 바람에
고전 장르물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고,
또 1화가 그 기대감에 충족했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실망감이 커졌던 거 같습니다.
15세지만 정말 15세 해도 되는 거야?
싶은 조금 고어물스러운 장면들도 종종 나오지만
블랙 유머가 들어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드라큘라입니다.
오늘 제 리뷰를 보시고 그래도 보시겠다면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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