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추천]세상의 끝까지 내몰린 뒤에야 알게 된 것들 -영드 <빌어먹을 세상 따위> 시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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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넷플릭스 추천작

[넷플릭스추천]세상의 끝까지 내몰린 뒤에야 알게 된 것들 -영드 <빌어먹을 세상 따위> 시즌1

by 대한항공 구아바캔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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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상이 너무 힘들어 이젠 더 이상

끌어올릴 에너지가 없다고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그럴 땐 밖을 나가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집에서 우울한 영화를 보면서

스스로 회복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죠.

 

하지만 또 너무 어두운 장르를 보다 보면

기분이 더욱 다운될 수도 있지만,

어두움에 코미디가 가미된

블랙코미디 장르라면,

피식 웃음이 나면서 

어느덧 홀가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 블랙코미디의 대가 영국이

넷플릭스와 공동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있습니다.

 

고장 난 브레이크처럼 끝을 향해 달려 가지만

그래도 이 세상보단 나을 거라는 

두 명의 소년 소녀의 이야기.

넷플릭스 오지리널 시리즈 <빌어먹을 세상따위> 입니다.

 


빌어먹을 세상 따위 - 시즌 1

(The End of the F***ing World, 2017 /영국. 넷플릭스 /청소년 관람불가 / 8부작 완결)

#블랙코미디#영국#드라마#신선한#암울한#반항적인#사춘기#상처#트라우마#범죄

 


줄거리

 

자신이 사이코패스일 거라 믿는

열일곱 소년 제임스.

동물을 죽이는 데 싫증이 난 제임스는

이제는 더 큰 걸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상대는 갑자기 제임스를 치고 들어 온

건방진 전학생 앨리사.

 

매사에 냉소적이고 반항적인 태도의 앨리사는

다른 사람과는 달라 보이는

제임스에게 접근을 합니다.

제임스는 그런 앨리사를 자신의 다음 목표로

삼으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사이코패스라 믿는 제임스 눈에도

앨리사는 정상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앨리사의 눈에는 제임스가 감정이 있기는 한 건지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앨리사는 엄마의 새 남자 토니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앨리사는 제임스를 찾아가

함께 이곳을 떠나자고 합니다.

 

제임스는 앨리사를 언제 죽일지 모르겠지만

일단 아버지의 차를 훔쳐 앨리사와 함께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돈도 없고 갈 곳도 없는

10대 제임스와 앨리사에게

이 여정은 벅찬 고행길이지만

그들은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어른스럽게 행동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앨리사.

그리고 그런 앨리사를 언제 죽일지 

틈틈이 기회를 노리는 제임스.

 

잠깐이라도 숨어 지낼 곳이 필요해진 

그들은 빈집을 찾아 들어갑니다.

 

하지만 화려하고 세련된 그 집의 주인에게는

충격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요.

과연 제임스와 엘리스는 

무사히 집을 나올 수 있을까요?

 

과연 제임스와 앨리사에겐 무슨 일이 펼쳐질까요?


개인적인 감상평

 

총 8부작으로 각 에피소드당 20여분 남짓의

비교적 짧은 드라마임에도

에피소드마다 임팩트가 있는 드라마입니다.

 

빌어먹을 세상 따위는

주인공들의 독백이 자주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를 표현할 때 나오는

정사각 프레임 화면이 아주 매력적이며,

과거로의 빠른 화면 전환으로

주인공들의 트라우마를 잘 표현해낸 작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시기적절한 상황에서

많은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나오는데

이 음악과 상황의 케미가 아주 환상인 작품입니다.

 

제임스와 앨리사는 둘 다 내면의 상처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열일곱의 나이 암울한 세상.

상처를 어떻게 어우러 만져야 할지 몰라

상처를 잊기 위해 자꾸 일을 벌이는 거 같습니다.

 

앨리사는 어린 나이 부모의 이혼으로

어릴 때 헤어진 친아빠에 대한 애착이 있습니다.

엄마의 새 남자는 토니는 앨리샤를 추행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토니 덕분에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을 포기할 수 없기에

이 사실을 알고도 외면합니다.

 

주인공 제임스는 자신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라고 믿습니다.

 

그 배경엔 자신의 눈 앞에서 자살을 한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 당시 지켜볼 수밖에 없던 자신을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라고 믿게 됩니다.

 

하지만 제임스는 앨리사를 만나

춤을 추고, 웃고, 함께 있음에 즐거움을 느끼며,

이제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막다른 길에서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 제임스.

세상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제임스는

이제 이 빌어먹을 세상에서 

지켜야 할 것이 생겼습니다.

 


평범한 걸 거부하고 싶은 날

빌어먹을 세상 따위를 추천드립니다.

 

포스팅이 재미있으셨나요?

시즌1과 가장 어울렸던 수록곡 하나 추천하고

곧 시즌2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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