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여행] 로얄투어 선택 이유 / 로얄투어 후기 / 록키투어 3박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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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캐나다 서부 여행/-로키 밴프 로얄투어, 밴쿠버

[캐나다 서부여행] 로얄투어 선택 이유 / 로얄투어 후기 / 록키투어 3박 4일

by 대한항공 구아바캔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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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여행을 계획하며 투어 업체를 찾다보니
유명한 두 곳이 있었습니다.
그중 밴프에서의 숙박을 차별점을 내건 로얄투어에 관심이 가서 로얄투어를 선택하였습니다.
 
지금부터 투어 3박 4일의 과정을 간략히 소개하며
로얄투어의 장단점과 투어 중 감명받은 부분들을 얘기해보록 하겠습니다.
미리 예고하자면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투어였습니다.


장점 1.  3박 4일 동안 숙소 컨디션이 매우 좋다.

1일 차의 숙소와 창밖의 풍경
 
1일 차엔 밴쿠버에서 출발해 장장 8시간을 달려 벨마운트에 도착합니다.
중간중간 골드러시의 마을, 호프, 메릿, 캠룹스라는 지역들도 잠시 내려 관광하지만
8시간의 버스 여정은 그리 편치 만은 않죠.
첫날 여정의 피로를 날려 주는 고요하고 깔끔했던 벨마운트의 호텔이었습니다.
 

2일 차의 밴프 숙소는 로얄투어가 강점으로 내세울 만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밴프마을을 두고 다른 곳으로 잠을 자러 간다면
정말 많이 아쉬웠을 거 같습니다. 
복층으로 되어 있는 2층으로 창고가 높고 깔끔한 현대적인 숙소였습니다.
무엇보다 나가면 밴프의 아름답고 동화 같은 마을이 펼쳐집니다.
 

3일 차는  레벨스톡이란 고요한 지역에 있는
새로 지어진 깔끔하고 조용한 숙소였습니다.
아쉬운 3일 차의 밤.
그동안의 여행을 되돌아보기도 하며 
차분히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록키라는 산맥을 3박 4일 만에 두루 둘러보기 위해 
아침 일정이 평균 새벽 5~6시 정도에 시작됩니다.
긴 버스 이동으로 피곤하기도 하지만
3일간이 숙소 컨디션이 좋아서 피로가 덜 쌓인 거 같습니다.
 
최소 2인으로 구성된 록키투어 패키지를 이용하면
숙소 가격을 생각했을 때 로얄투어 패키지 비용이
충분히 메리트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장점 2. 가이드님의 열정

로얄 투어의 구글후기를 보면 록키도 록키지만 가이드님에 대한 감사함을 표한 글이 많이 보입니다.
저 또한 리뷰를 작성했는데 정말 진심 어린 경외심과 감사함으로 리뷰를 남겼습니다.
저는 고정원 가이드님 일명 고가이버님이란 분과 함께 투어를 했는데요,
도착하기 전 지역에 대한 유례와 전설도 얘기해 주시고, 투어버스가 들어가기 전 어울리는 음악도 틀어주시고
투어객들 사진도 직접 찍어주십니다.
도착 후 어디서 뭘 먹어야 하는지 언제까지 어디로 와야 하는지 정말 살뜰하게 챙겨주시더라고요.
사람마다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이 있겠지만
이 외딴곳 그것도 로키에 와서 영어도 안되는데 어영부영 헤매지 않도록 잘 지도해 주셔서
전 무척 안심하고 여행을 했답니다.
무엇보다 투어 버스 안에서 잠든 사람을 타박하지 않는 그 여유와 위트가 정말 맘에 들었답니다.
저도 시시각각 변하는 록키 산맥의 웅장함을 한시도 놓치고 싶지 않았지만
투어버스에 타면 한 번씩 스르륵 잠이 들더라고요 ㅎㅎ
 

 


장점. 3 록키잖아!

 
경이롭고 또 경이롭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산과 자연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록키 투어를 기대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좋고 여운이 오래갑니다.
난생처음 보는 거대한 바위의 산
그 외에 쌓여있는 눈들.
거대한 산과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쓸쓸함에 매료되었달까요.
돌아와서도 눈을 감아도 눈을 뜨고 있어도 종종 떠오르는 록키 산맥입니다.
 
그럼 백문이 불여일견
제가 눈에 담았던 록키의 사진들을 몇 장 보여드리겠습니다.
 


단점. 1  투어 인원수에 따라 구식 버스가 올 수도 있다.

 
평소 50여 명의 투어객을 받는 것에 비해
제가 갔을 때는 그 절반정도인 20여 명의 투어객이 모였었습니다.
덕분에 오밀조밀 친해진 사람들도 생기고 복잡하지 않아 좋았지만
버스는 내부는 좀 오래된 버스인 지
핸드폰 충전이나 와이파이, 컵홀더도 없어서 당황한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투어 설명에 인원수에 따라 버스가 바뀔 수도 있다고 적혀있었지만
작은 글씨라 못 봤었고 크게 나와있는 최신식 버스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보조 배터리를 챙겨 오지 않아서 여행 중 작은 쇼핑몰에서 핸드폰 충전기를 따로 구입해야 했습니다.
 
버스 컨디션은 조금 아쉬웠지만 레옹이라는 운전기사님 운전실력은 매우 굿이라
그것 또한 금방 잊힐 단점이었습니다.
 


이로서 로얄투어의 3박 4일 이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시 록키 여행을 간다면 1순위는 자유여행이겠지만
2순위는 또다시 로얄투어를 선택할 만큼
긴 버스 이동시간에도 많은 감명을 느끼게 해 준 투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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